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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는 복숭아’, 품종 특성 확인해야‘옐로드림’ 등 수확기 확인 및 방제 신경 써야 품질 좋아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털 없는 복숭아(천도) 새 품종을 선택할 때는 품종 특성부터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털이 있는 복숭아(peach)와 털 없이 먹기 편한 천도(nectarine) 품종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천도 가운데서도 신맛은 낮추고 달콤한 풍미는 살린 ‘스위트 넥타린(달콤한 천도)’ 품종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달콤하고 털 없는 천도(스위트 넥타린)’ 새 품종<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새 천도 품종의 도입을 원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보급한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의 특성과 재배 정보를 소개했다.

‘옐로드림’은 속이 노란 황육계 천도로 숙기(익는 시기)는 7월 초이며, 열매 무게는 250g, 당도는 13.6브릭스(Brix)이다. 산도(신맛)는 0.25% 정도로 기존 천도인 ‘선프레’, ‘천홍’의 산도 0.90%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착색성(색 들임)이 약해 익은 뒤에도 껍질 전체가 붉게 익지 않으므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과실이 커지는 시기 열매 터짐(열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봄철 가물 때 주기적으로 물을 준다. 햇빛을 바로 받는 부위의 과실은 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다.

‘스위트퀸’은 황육계 천도로 숙기는 8월 초이며 열매 무게는 280g, 당도는 14.5브릭스(Brix), 산도는 0.25%이다. 향이 풍부하고 맛도 달콤한 품종이다.

꽃 피는 시기 서리 피해에 약한 편으로 저온이 지속될 경우 결실률(열매 맺는 비율)이 떨어지거나 비대칭 과일 등 상품성 낮은 과일이 발생할 수 있다. 초봄(4월 초) 기온이 낮지 않고 서리피해가 없는 지역에서 재배해야 품질 좋은 열매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노센스’는 8월 초․중순 수확하는 속살이 하얀 백육계 품종으로, 열매 무게는 230g, 당도는 14.0브릭스(Brix), 산도는 0.33%이다.

같은 시기 유통되는 다른 품종보다 크기가 작으므로 꽃솎기와 열매솎기를 꾸준히 해서 과일을 크게 키우고, 착색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기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는 다른 천도와 마찬가지로 세균성 구멍병 등 병해충에 약한 편으로 비가 자주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옐로드림’은 2016년 육성해 2018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 중이며, ‘스위트퀸’과 ‘이노센스’는 2017년 육성해 지난해부터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묘목 구매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해당 품종을 통상 실시 받은 종묘 업체로 문의하면 된다. 종묘 업체는 (사)한국과수종묘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최근 유통되는 달콤한 천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새 품종의 장점뿐 아니라 약점도 꼼꼼히 파악해야 성공적인 재배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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