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차 경제전략회의 열려, 창업정책 문제점 진단 및 해결 방안 논의

제54차 경제전략회의 <사진제공= 창원시>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시정회의실에서 제54차 경제전략회의를 열어 창원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영진 제1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정현 경남벤처스타트업협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창업인으로서 느낀 창업 현장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정현 협회장은 오랜 기간 창업지원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지원 정책의 문제점, 창업실패 원인을 짚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창업 생태계 구성원이 소통, 상생, 공유하는 창원형 혁신창업 플랫폼 구축과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클라우드펀드 도입, 기술 창업 활성화, 창업 지원의 효율성을 위한 제도적 검증 장치를 마련하고 창업 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창업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기존 공급 위주 창업 지원 방식의 개선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창업 기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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