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9일 외식업계에 음식문화 개선 협조 서한문 발송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9일 외식업 대표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새로운 음식문화 확산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기존의 음식문화를 개선한 이번 방안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5.8%가 식사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데 따라 확산을 차단하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손님이 국과 반찬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 마련 △영업장 식탁, 손잡이 등 환경 소독 및 손 소독제 비치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생활화 △마주보지 않고 일정거리 두고 식사하는 분위기 조성 △가능한 한 개인용 식판으로 식사하기 등 5가지 세부 준수 사항을 전달했다.

양 지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 손님과 매출액이 급격하게 줄어서 고충과 염려가 무엇보다 클 것”이라며 외식업계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는 한편, “어렵더라도 나와 우리의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영세 음식접 입식시설 개선사업, 개인위생 접시·집게 보급 시범사업,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지정 등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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