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박물관서 ‘안녕 고래야’ 기념품 전시회 개최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가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고래관광 기념품과 고래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광기념품 전시회<사진제공=남구청>

이번 전시회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기념품 판매소가 있는 2층에서 친환경 관광벤처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우시산과 함께 ‘안녕 고래야’를 주제로 개최된다.

남구 고래관광 기념품 20여종과 우시산에서 만든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 10여종을 전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UNEP)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참여를 위한 포토존을 고래와 연계하여 이번 전시회에 도입함으로써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남구 관광기념품으로는 고래별자리연필, 고래머그컵, 반구대암각화 고래 배지 등 고래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이 제작돼 있으며, 해당 기념품은 고래박물관 기념품점에서 구매가능하다.

한편 우시산은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업사이클링-upcycling)해 고래관광 기념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고래박물관 기념품점에서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업사이클링으로 자체제작한‘별까루 고래인형’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널리 알려지게 되는 효과를 거양할 뿐만 아니라, 고래도시 이미지가 환경보호 캠페인과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구는 지역의 특화된 기념품 발굴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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