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사소한 일에도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많다.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다거나 또래에 비해 말이 느리거나 운동 발달이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이럴 때 부모들은 혹시 우리 아이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수 있다. 혹시라도 지속적인 발달의 문제가 의심된다면 의료 기관을 찾아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해 보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한다.

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발견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 중증의 자폐 증상을 보인다면 만 3세 미만에 진단이 가능할 정도로 발달의 문제가 뚜렷하게 보인다. 하지만 언어 발달에 문제가 없는 경미한 증상을 가진 경우라면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그 중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한 범주에 속하는 아스퍼거증후군은 지능이 정상 수준이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자폐증의 특징적인 증상을 가진다"고 한다.

이어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결함을 가지며 한정된 관심사와 반복적인 행동의 특징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이다.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눈을 맞추고 미소짓는 사회적 미소를 보이지 않거나, 옹알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자폐증의 신경학적인 징후로 여길 수 있다. 또한 이후 성장과정에서 불러도 쳐다보지 않거나 특정 장난감에 집착하고 반복적인 패턴의 놀이 방식을 보이거나 청각,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등 감각의 문제를 보인다"고 전했다.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의 치료적 개입은 어릴수록 효과적이다. 아이들의 발달은 언어적 의사소통, 인지, 운동, 감각, 사회성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예를 들어 눈 맞춤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가장 기초가 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지능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자폐증 치료는 조기에 발견하여 그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질 때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서 긍정적인 성장에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자폐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이 적용되며,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곳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한방 자폐증치료기관 치료를 통해 뇌와 오장육부의 연관성을 토대로 발달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신체 내부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정상적인 두뇌 발달을 돕는 결과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조기 개입이 늦어진다면 추후 발달 과정에서 더 큰 어려움을 가질 수 있으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자녀의 발달이 늦다고 여겨진다면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치료든 아이의 발달 문제는 개입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다는 점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할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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