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체험관광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부흥에 일조

관동팔경에 드는 '월송정'은 금강송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고있다 <사진=김은진 기자>

[환경일보] 김은진 기자=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은 지난10일 조합의 탐방단을 구성해 알려지지않은 울진의 명소와 새로운 체험관광코스 개발, 울진군 관광 활성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여건을 조성하기위해 앞장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동조합은 여행업, 학자, 언론, 산악회, 요식업, 운수업 등의 다양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관련자들이 모여 만든 조합으로 한국 관광의 활성화와 관광지 홍보 등 한국 관광발전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울진군은 불영사, 성류굴, 격암 남사고 유적지, 이현세 만화거리, 후포항, 후포등기산공원, 평해사구 습지 생태공원, 덕구계곡, 신선계곡, 불영계곡, 관동팔경에 드는 월송정, 망양정과 드라마 세트장 등의 명소와 울진금강송, 죽변항 등의 산과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바다와 풍경이 있다.

울진 대표 공원인 '후포등기산공원'은 능선에 연결된 출렁다리의 즐거움, 국내 최대길이인 스카이워크는 상판에 설치된 유리로 바다를 직접 걷는 느낌과 스릴을 즐길수있다. <사진=김은진 기자>

특히 천년의 역사를 지닌 가마솥에서 전통방식으로 끓여 중금속이 없고 감칠맛이 풍부한 ‘울진토염’은 울진이 기점인 해양심층수에서 채취해 고밀도의 영양염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직접 소금생산을 체험하고 만든 소금을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옛부터 궁중에 진상했던 울진 특산품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울진송이, 고포미역, 울진생토미, 왕돌오징어, 봉산젓갈, 울진은멸치는 알려진 울진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환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사장은 “울진은 옛부터 아름다운 바다와 산, 온천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울진의 명승지와 프로그램 개발, 코로나로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여행을 기획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관광업계 회생에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110년이 넘은 침례교회 성지인 ‘행곡교회’는 기독교의 뿌리이자 울릉도 교회의 원조이지만 현재는 찾는 이들이 많지않아 고령의 신도 20여명만이 명맥을 유지하고있는 현실이다” 며 “일제에 항거하다 1944년 함흥형무소에서 고문으로 옥사한 전치규 목사, 1949년 조선인민해방군의 총살로 순교한 전병무 목사, 신도 남석천 등의 순교자들은 역사의 기억에도 잊혀지고 있다며 기독교의 성지와도 같은 행곡교회를 관광코스에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기억하는 명소가 돼야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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