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역사
화천군은 원래 고구려때는 생천군 또는 야시매로, 통일신라때는 낭천이라 불리웠으며, 고려 성종 14년 역방도의 관할에 있다가 명종 8년 춘주도가 설치됨에 따라 역방도를 폐하고 이의 관할로 되었다.
그 후 조선 태종13년 현감을 두었다가 인조 23년에 폐현하고 지금의 금화에 있던 관할로 되었다가 뒤에 다시 복현되었으며 고종 39년 화천으로 개칭되었다.
을사조약 이후인 1910년 하서면과 남면을 하남면으로 상면과 서면을 상서면으로 간척과 원동면을 간동면으로 각각 통폐합하였고, 1941년 화천댐 건설로 인하여 간동면은 사무소를 구만리에서 유촌리로 옮기게 되었으며, 동촌리와 미수몰된 태산리의 일부가 화천면으로 편입되었다.
한편 1945년까지 춘천군의 관할에 있던 사내면은 광복과 더불어 공산치하의 금화군 관할로 있다가 6.25동란이후 군정을 거치는 동안 다시 경기도 포천군에 속하였었고 1954년 본군 관할로 들어오게 되었다.

화천의 행사
산천어 축제
화천에서 매년 1월말이면 16일간 겨울축제가 벌어진다. 다채로운 놀거리와 특별이벤트를 마련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얼음나라 화천, 선천어 축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얼음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산천어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청정어종으로 화천에는 비수구미계곡등 여러곳에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다. 얼음구멍을 뚫고하는 산천어낚시는 낚시 바늘에 걸려 올라오는 산천어의 몸길이가 30cm나 된다. 또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어 솜씨좋은 낚시꾼들은 낚시줄을 드리운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10여마리를 낚기도 한다. 또한 화천의 하천은 수심이 낮고 물이 깨끗해 물고리를 보면서 낚시를 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빙판 줄다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썰매타기, 빙판딱지치기등 겨울 정취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있다.

비목문화제
화천에서는 국민의 애창곡 ‘비목’의 발생지인 백암산 기슭에 1995년 비목공원을 조성하고 1996년부터 매년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6.25전쟁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비목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비목문화제는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추모의 자리이며, 평화적 남북통일을 열망하는 국민 모두의 희망을 노래하는 평화의 자리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비목문화제는 추모, 만남, 희망, 축제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추모의 장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름없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자리다. 고귀한 희생정신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고 감동적인 추모제와 추모공연이 열린다.
만남의 장은 힘들세월을 함께했던 옛전우들고의 재화의 장이다. 행사장에서 전우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누구나 참여해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희망의 장은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들이 평화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마음깊이 되새기고 내일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장은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새로운 축제다. 전통민속놀이공연, 불꽃놀이, 거리퍼포먼스, 패러글라이딩 쏘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화천의 명소
화천강
화천읍을 감싸고 굽이쳐 흐르는 화천강은 파로호 화천댐에서 발전된 물이 흘러 춘천호 하류로 흘러들어 1,500만 수도권 인구의 상수원 줄기이기도 하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깊은 물속도 훤히 들어다보인다. 각종 민물어종의 보고로 수십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기도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전국 윈드써핑 및 조정경기등 각종 레포츠를 즐기려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하다.
이곳에는 각종 편의 시설과 산책로, 테니스장 및 다목적 구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여가를 즐기엔 더할 나위없는 장소다.
개장시간 08:00~18:00



물안골
화악산의 지봉으로 풍부한 수량과 바위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자연 원시림이 계곡을 따라 터널을 형성하며 연인, 가족단위 등산과 피서를 겸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 계곡내에 단풍나무가 밀집 서식하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 최적지다. 특히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울창한 수림이 계곡을 따라 터널을 만들어 놓아 연인과 가족끼리의 산행에 알맞다.
개장기간 2월15일~5월15일, 11월15일~12월15일

붕어섬
춘천댐 담수로 인하여 생긴섬, 섬내 환경보존이 잘 되어 있고, 족구장,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배구장 및 수변산책로, 상설무대 공연장, 화장실,급수시설등 레포츠와 자연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휴양지로서 섬내에 많은 수목이 자연스럽게 밀집되어 있어 드라마, 영화등의 촬영배경이 되고 있는 명소이다. 이곳은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최대한 가미한 4계절 녹색체험휴양지로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붕어섬 주변에는 다량의 민물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배스낚시터로 유명하다. 붕어섬에 진입하는 방법도 승용차를 이용해 바로 붕어섬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시간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개장기간 6월15일~8월30일


용화산
해발 853m의 화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화천군민의 정신적 영산이자 수많은 건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여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해마다 용화축전시 용화산신제를 지내고 있으며, 일일 등산코스로 등산객에게 인기가 높다. 산 정상으로부터 1km지점까지 포장도로가 뚫려 있고 주차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직장, 단체별로 야유회를자주 갖는 장소이기도하다. 또한 산 정상에 오르면 화천군과 춘천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9부능선에 용화약수가 흘러나와 등산객의 마른 목을 축여주기도한다. 용화산이란 산 이름은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용화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산은 산삼이 많이 나 심마니들이 처서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 또한 소나무 군락지에서 자생하는 송이버섯은 향과 품질이 뛰어나 전량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연중무휴

딴지천
화천읍에서 약4km 떨어진 딴산은 파로호와 평화의 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이라기 보다는 섬같이 물가에 떠 있는 조그만 동산이다. 물가에 홀로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딴산의 모습도 이채롭지만 일대의 산 그늘과 강물이 시원해 쉼터로 부각되고 있다. 92년부터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 마을에서 위탁관리 운영케 하고 있다.
개장기간 7월1일~8월30일

삼일계곡
화악산 기슭에 위치한 삼일계곡은 산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발원한 차고 깨끗한 물이 언제나 풍부히 흐르는 곳이다. 계곡의 초입부분부터 맑은 물 주변으로 짙푸른 울창한 수림이 가득차 있어 경관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곳이다. 계곡 지류를 따라 넓고 평탄한 바위가 곳곳에 펼쳐져 있어 휴양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일계곡 정상부에는 높이 40m의 촛대바위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촛대와 같다하여 촛대바위라 불리며 바위위에서 자라는 한 그루의 작은 소나무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장기간 7월1일~8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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