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관련 장비·자재·공법 총망라한 국내 유일 전문전시회
대한설비공학회, 감염병 예방 환기 부문 학술 강연회 등 진행

2020 대한민국기계설비전시회 <사진=김봉운 기자>

[세텍=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2020 대한민국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가 1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SETEC(세텍)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본 전시회는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이 소개되는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 종합전시회로 매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가 주최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등이 후원하며, (주)메쎄이상이 주관한다.

대한설비공학회 특별 세미나 <사진=김봉운 기자>

특히,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는 15일 오후 2시 세텍 2세미나장에서 ‘대한설비공학회 환기부문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이윤규 건기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영민 경희대 교수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COVID-19 감염방지를 위한 교실 환기방법의 검토’를 주제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교실 침기량 측정법 개발’(구준모 경희대 교수) ▷‘건물의 기밀성과 에너지소비 효율’(송동근 에기평 PD) ▷‘침기에 따른 공기청정기의 실환경 공기청정효과 분석’(한방우 기계연 박사) ▷‘학교 청정환기시스템 성능인자 고찰’(장춘만 건기원 박사) ▷‘침기와 주택 미세먼지’(김태연 연세대 교수) 등 주요 발표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기, 청정, 공조와 같은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HVAC KOREA는 올해 주제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HVAC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정하고,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LH 그린뉴딜 제로에너지 특별 전시부스 <사진=김봉운 기자>

LH는 ‘그린뉴딜-제로에너지 특별관’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제로에너지 주택과 기후변화·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안심 공동주택 설비 등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그린뉴딜 정책과 제로에너지 기본정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에너지 요소기술 ▷연료전지, 수열․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제로에너지 시스템 및 성과와 함께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환기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청정 주거환경 구축계획을 함께 제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Smart HVAC 특별부스 <사진=김봉운 기자>

본 전시회는 ‘LH 그린뉴딜-제로에너지 특별관’, ‘포스트 코로나-SMART HVAC 특별관’, ‘감염병 예방·확산방지 기획관’, ‘한국판 뉴딜–기계환기설비 고도화 방안 포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술 발표’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신기술·기자재 및 정책 대안을 집중 조명한다.

ZEB 국내 시장 보급 확대를 위한 국토부·LH·대한설비공학회 합동 세미나, 스마트시티 건축 설비콘텐츠 적용 세미나, 에너지효율적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 콜드체인 에너지효율화 및 트렌드 예측, 축열 냉방시스템 강연회, 소규모 건축물 제로에너지 방안 세미나, PVC소재별 특성 및 iC-PVC 복합관 성능평가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3일간 진행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