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중 1,964세대 신규가입 성과, 시상식은 8월 예정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성료 <사진제공=창원시>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후위기 극복 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아파트가 주관하여 확대 가입하도록 지난 5~6월간 추진한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2개 아파트가 참여했으며 1,946세대가 신규가입했다. ▲603세대를 가입한 진해구 자은3센트럴빌리지가 최우수 ▲281세대를 가입한 진해구 자은3LH 천년나무, 222세대 가입 마산회원구 숲속마을주공그린빌 4단지, 155세대 가입 마산합포구 현동LH가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성산구 개나리 1차를 포함한 8개 아파트가 장려에 뽑혔다.

시는 12개 아파트에 상금 총 490만원과 가입활동 유공시민 12명을 표창하는 시상식을 8월 개최해 가입활동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활동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가정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적으로 전국 지자체가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도에 창원시는 지난해말 기준 9만5094세대가 참여하고 있고, 반기별로 사용량을 평가해 5% 이상 감축한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시행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58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고, 감축한 온실가스량은 145,528t에 달한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4인 가정에서 년간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년 4 . 3톤에 해당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묘목 소나무 1,548그루가 필요하다”며 “탄소포인트제 가입으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