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사업에 3조원 쏟아 부었지만 별다른 효과 없어

[환경일보] 전북 군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14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새만금수질개선사업 종합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영대 의원이 주관하고 김성주, 안호영, 윤준병, 신영대 등 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2단계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평가용역의 결과를 앞두고 지난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와 함께 앞으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수질개선사업 진행시 해수유통량 확대, 새만금 호수 내부 발생 오염원에 대한 연구, 지하수 영향에 대한 충분한 고려, 강우시 비점오염원 유입량 조사, 수질에 대한 연평균치 조사 방식 탈피 등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신 의원은 토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향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건강하고 환경적인 새만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각 부처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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