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시민단체, 학계, 관계기관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7월16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낙동강 물환경관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들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낙동강 유역은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과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대도시 및 산업시설에서 비롯된 오염원, 상류와 하류 지역 간 수질과 취수원 갈등 등 물환경을 둘러싼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 물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월1일, 낙동강 하류 지역인 경남 창원에서 개최한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번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중상류 중심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2020년 녹조대응’과 ‘보현산댐 유역통합 물환경관리대책’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한다.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낙동강물환경 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가 2020년 녹조대응 방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세종대 맹승규 교수와 (사)생명그물 이준경 대표 등 전문가들이 먹는물 안전성 향상 방안, 낙동강 물문제 해결을 위한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역할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부산대학교 주기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좌관 교수와 인제대학교 김영도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원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친환경 인공습지 도입, 하천 특성을 고려한 개방효과 모니터링 방안,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실질적 녹조대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중상류 중심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2020년 녹조대응’과 ‘보현산댐 유역통합 물환경관리대책’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안동대학교 김영훈 교수, 부경대학교 김창수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댐 상류 오염원 관리방안, 낙동강 물갈등 유형과 조정방안 등을 발표한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는 한국물기술인증원 민경석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역물관리위원인 안동대학교 김영훈 교수, 부경대학교 김창수 교수,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의장, 경북대학교 김한순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유역의 오염원 관리방안, 지역간의 물 갈등 해결 및 조정방안 등에 관해 토론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낙동강 수계의 주요 물환경 이슈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유역통합 물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유역물관리위원회 및 관계기관과 대화와 협력을 넓혀 누구나 깨끗한 물을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낙동강으로 함께 만들어 가도록 물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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