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소개 접이식 지도 5천부 제작

안양천 지도.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안양의 힐링명소 안양천은 총연장 34.72km에 이른다. 안양천은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삼봉천, 갈현천 등 6개 지류천이 분포돼 있다.

이 모든 하천은 맑은 수질과 쾌적한 자연경관,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안양시가 명소 안양천을 총 망라한 소개지도 ‘도심 속의 힐링공간 안양천’(이하 안양천지도) 5천부를 이달 초 발간했다.

안양천지도는 약 35km에 이르는 하천과 그 일대 곳곳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았다. 충훈교, 박석교, 임곡교, 학운교, 습지, 무궁화동산, 생태이야기관, 수변무대 등 크고 작은 수많은 교량과 주요명소 등을 친근감 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화장실 위치와 음수대 및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 안내는 물론, 한강까지 길을 안내해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 라이딩족들을 고려했다.

자연형하천으로 살아난 만큼, 서식하는 생물들도 천태만상이다.

안양천지도는 안양천을 유유히 떠도는 쇠오리, 원앙, 버들치, 참붕어 등 조류와 어류 20종도 사진으로 실었다.

또한 고마리, 금계국, 박주가리, 제비꽃, 닭의장풀, 자주괴불주머니, 개구리자리 그리고 6종의 하루살이 등 식물과 수서곤충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한 이 지도는 안양천 주요지점 6곳(안양천 서울시계 우안, 충훈부 우안, 박달잔지광장 좌안, 군포시계 우안, 학의천 군포시계 우안, 쌍개울 광장 우안)의 보관함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시는 지도와 함께 목재재질의 대형 안내도도 제작해 6개 지점에 설치, 시민 편의을 도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은 안양시민뿐 아니라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힐링명소가 됐다며, 새로 제작한 지도가 안양천 일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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