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사 전경

[이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 등 각종 농업재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물별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관내 농가들에게 당부하였다.

벼는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대책으로는 △배수로 잡초제거 및 논두렁 정비, △질소질비료 20~30% 줄이고 규산 칼리 비료 20~30% 늘여주기가 있으며 사후대책으로는 △새물로 걸러대기, △요소 엽면시비로 피해 회복 촉진, △흰잎마름병, 도열병 약제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 및 원예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 △비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 △쓰러짐을 방지를 위한 포기묶기 및 지주설치등의 방법이 있으며 사후대책으로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 북주기 실시, △쓰러진 포기 일으켜 세우기 등의 방법이 있다.

시설물의 경우 △강풍이 불 경우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사전에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여 피해를 예방, △환기팬이 설치된 경우 팬을 가동하여 비닐하우스가 들뜨는 것을 방지, △피해발생시 즉시 시에 신고하고 복구 지원요청을 해야한다.

축산농가는 높은 습도에 세균 및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환기시설 및 분뇨시설 점검, △축사 내 깔짚 및 사료관리, △장마 후 환기에 신경써야한다.

또한 축사 주변 배수로와 축사 내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것도 침수와 감전 사고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특히 7월은 장마를 동반한 국지성 강우로 호우 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8~9월에는 여러 차례 태풍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및 공휴일 자세한 영농정보와 상담은 농업기술센터 영농종합상황실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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