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외부사업 방법론 아이디어 모집

[환경일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민간 중심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방법론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8월14일(금)까지 2020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는 산업발전, 건물 및 교통, 해양수산, 농업 및 산림부문이 있는데, 그 중에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나무나 목제품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사업과 실적을 정부가 인증해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부문 외부사업 신규 발굴 및 인증 ▷산림부문 외부사업 운영기반 구축 ▷산림부문 외부사업 방법론 제·개정 ▷산림부문 외부사업 설명회 및 교육 개최 ▷산림부문 외부사업 홍보 등을 통해 산림부문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임업진흥원>

개인이나 기업 등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승인한 방법론을 활용해야 하며, 2020년 6월 기준으로 신규조림/재조림, 목제품 이용, 식생복구, 수종갱신을 통한 산림경영, 산불피해지 조림 등 총 5개의 방법론이 승인됐다.

방법론은 정부 혹은 민에서 직접 제안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등록될 수 있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나 기업 등이 방법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7월10일(금)부터 8월14일(금)까지 2020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2명(상금 각 30만원) 등 총 5건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신규 방법론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나이, 학력, 소속 등 관계없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고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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