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 추진, 중·장기 계획 수립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권리 존중과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 설정을 위한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을 포함한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민·관 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비전, 목표, 추진 전략 등을 제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지난해 12월 창원시 아동 및 양육자, 아동관련 전문가 등 시민 1573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조사도구를 활용한 아동친화도 조사와 6월13일 초·중·고등학생 50명과 아동관련 종사자, 전문가, 일반인 50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 아동정책 전략과제 선정을 위해 개최한 온·오프라인 원탁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창원시의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정책의 주인공인 아동 중심으로 창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산업평가원 김영환 연구원은 창원시 아동친화도시의 비전을 ‘아동이 빛나는 아동행복도시 창원!’으로 설정해 아동의 희망이 실현되는 희망도시, 아동이 창조를 꿈꾸는 창조도시,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결과와 원탁토론회 제안내용을 토대로 부모자격증 프로그램 운영, 아동친화도시 소통 어플 개발, 창원시 아동친화의 날 지정, 아동·청소년 민간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 창원시 아동친화도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실행사업으로 제안했다.

용역보고회 이후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민·관 협의체는 용역 발표 자료를 토대로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시 반영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목표가 아니라 민관 협력에 의한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제도권 밖의 보호아동 모두를 포함한 전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힘써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시는 201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협약 체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조성 연구용역 발주 등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과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첫걸음으로 아동학대 제로화와 더불어 모든 아동이 존중 받으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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