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화상수출상담장 큐피트센터 구축,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적극 지원

창원시 조영진 제1부시장이 큐피트(CUFIT)센터에서 국내외 수출유관기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 확산으로 바뀐 새로운 통상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상설화상수출상담장 큐피트센터를 구축하고, 27일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피트(CUFIT)센터는 창원(Changwon), 기업(Uyou), 맞춤형(Fit), 온라인(Internet), 통상지원(Trade) 센터의 줄임말이다. 큐피트의 화살처럼 맞춤형 바이어 매칭을 통한 수출계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큐피트센터는 기업의 상시 신청에 따른 개별 화상상담과 분야별 타깃국가 화상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바이어 발굴과 통역지원, 사후 성과관리까지 논스톱 제공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출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거나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창원시청 투자유치단 국제협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조사-매칭-상담-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수출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개소 전인 지난 7일 큐피트센터에서 창원시-태국 협력 웨비나를 개최해 코로나 이후 달라질 신남방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창원 기업의 수출 재개와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한-태국 글로벌 협력방안, 태국 산업현황과 진출방안, 한국의 최신 전기차 충전 기술 등 전기차 관련 핵심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 이후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상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태국 특수차량제조업체(PANUS, CHO)와 전기충전소 구축업체(VC Energy)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기업 관계자는 “실제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바이어 대면상담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온라인 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큐피트센터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15일 큐피트센터 현장을 방문해 인도 경제 유관기관,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과의 화상미팅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진 제1부시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창원시의 수출에 흔들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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