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판 위변조 문제예방

[고령=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비사업용․승용차 등록번호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자동차 번호판을 7자리에서 8자리로 늘린데 이어, 이번달 1일부터는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에는 좌측에 청색 계열 색상을 바탕으로 상단에는 태극문양, 중간에는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인 국가상징 엠블럼, 하단에는 한국의 영문표기 약자인 KOR이 들어가 무등록차량 및 대포차의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신규등록 때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8자리 번호판(필름식․페인트 중 선택)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도 번호변경 없이 필름식으로 교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합격한 고령군은 차질 없이 번호판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 도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엠블럼 등을 적용해 위변조 방지는 물론, 자동차 전조등이나 후래시 등에 반사되는 기능으로 더 높은 야간 시인성을 제공하게 돼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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