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귀농인 20명 대상

귀농인대상 소형건설기계 조정면허교육생들<사진제공=고령군>

[고령=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1박2일 합숙) 양일간 “2020년 농업용 소형건설기계(굴삭기,지게차,로더기) 조정면허 취득 교육”을 실시했다. 귀농인 교육생들의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교육 열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비켜서게 할 만큼 교육을 받느라 여념이 없었다.

고령관내 귀농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 업체인 (주)한성 티 앤 아이(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에 위탁해 소형 굴삭기, 지게차, 로더기에 대한 관련 법규와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의 명칭, 역할, 작동원리, 운전조작, 취급요령과 고장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이번 굴삭기, 지게차, 로더기 교육을 하루에 6시간씩 총 12시간 가량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받아 20명 전원이 교육 이수증을 받았으며, 교육이수자는 3톤미만의 농업용 소형건설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면허를 받게 된다.

농업용 소형건설기계는 논밭, 축사, 과수원 등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 주는 유용한 농업기계로, 귀농인들의 훌륭한 작업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사고 위험이 높고 숙련된 조작을 요하는 장비들인 만큼 안전사고 및 안전이용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령군은 농기계 안전교육을 귀농인 교육시 수시로 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면허취득 교육을 추진해 전문기술을 익혔으며, 103명 전원이 면허증을 취득했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면허취득 교육을 통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하우와 작업요령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귀농인 농가들이 농업기계를 올바로 사용해 농업생산력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도 절감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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