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도 살아있는 장인의 열정

심규열 주무관 프로필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주무관이 기능자격 최고봉인 기능장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운영지원과(원도심청사관리팀)에 근무하는 심규열(54, 공업7급) 주무관은 지난 17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한 에너지관리기능장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능장은 동일·유사 직무분야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5년 이상 이론 및 실무경력과 능력을 겸비해야만 응시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기능자격이다.

1994년 공직에 입문한 심규열 주무관은 그동안 기계설비 유지관리 업무를 하면서 현장에 이론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심 주무관은 지난해 기능장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에서 첫 고배를 마셨지만, 심기일전해 두 번째로 도전한 이번 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심규열 주무관은 “이번 에너지관리기능장 자격취득을 계기로 현장 실무 업무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노용재 운영지원과장은 “평소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자기계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기술과 기능을 겸비한 직원”이라며 합격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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