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생··· 현재까지 677건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일주일간(7월 15일~21일)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7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67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368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33건, 포획개체 시료가 335건이었다.

양성이 확진된 7건 중 5건은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 2건은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와 상서면 봉오리의 포획틀에서 포획된 개체의 시료였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세부현황 <7.21일 18시 기준, 자료제공=환경부>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되었으며,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여 처리했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자 및 발견지점 소독, 발생지점 출입통제 등을 실시하였으며,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변 도로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철저 등 대응 조치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장마철 강우로 인해 울타리 손상이 발견될 경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신고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