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조경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생활주변 숲 등 6개 사업 추진

충청남도는 숲 조성 6개 사업에 1142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가을 아산 현충사 은행나무길 <사진제공=충청남도>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도내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생활주변 숲 등 6개 사업에 총 1142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도시열섬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내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늘리고, 그동안 조성한 녹색공간 관리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숲·가로수 등 녹지공간은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한 생활 녹지로, 지역민 산림복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도시경관을 형성,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 지역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충남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생활주변숲 200개소, 도시숲 120개소, 명상숲 60개소, 도시숲관리원 500명, 가로수 548km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은 맑은 공기 생산,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산림복지 공간이다”라며 “도민의 건강과 행복 등 공익적인 관점에서 장기적 정책 추진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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