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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타에서는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제9회 시민회의 CEO조찬 포럼’이 있었다.
‘참여정부의 공정거래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의 주최로 경제인사와 학계, 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시민회의는 강철규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 위원장은 포럼에서 “수출은 꾸준히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소비와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한 “이제는 예전처럼 요소투입형 성장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총요소생산성 증가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시장경쟁의 활성화, 시장개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기업과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자원배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현재 정부의 공정거래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 위원장은 영·미식 시장중심형 변화, 출자총액제한제도 개선, 지주회사로의 전환,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차단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끝으로 “정치와 경제 간의 신뢰구축이 중요하다”며 “위원회는 Cartel 규율과 규제개혁, M&A 심사 등 정통업무계획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선진국형 경쟁당국으로 변화해 가는 한 부분임에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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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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