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박씨 창신교위공파 종친회(회장 박찬경)는 31일 2004년도 개교예정인 병점고등학교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장학기금 1억을 화성시(시장 우호태)에 쾌척했다.

장학기금을 쾌척한 박찬종 종친회 회장은 "화성지역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어 지역 학생들이 수원 등 인근 대도시로 통학하느라 고생이 많으며 동탄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속한 인구유입이 계속되는 화성시 동부권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던 중 화성시의 병점고 육성시책을 보고 종중 총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병점고등학교가 지역의 명문고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우호태 화성시장은 내년도 개교예정인 병점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여 준 반남박씨 종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기 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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