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줄여 받은 인센티브 776만원 관내 어려운 가정에 전달

24일 해당 성금이 기탁됐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로 모은 776만1820원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인다.

24일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하는 수원시 601세대가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지급받은 해당 인센티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마련된 성금(776만18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관내 77세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을 경우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된다.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연 2회, 6·12월)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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