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고성형 뉴딜’ 대상사업을 발굴한다.

정부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한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68조원 및 일자리 89만개를, 2025년까지 160조원,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군도 이에 맞춰 관련 사업을 최대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사업 발굴 분야는 대표과제 10개(디지털 뉴딜, 디지털·그린 융복합, 그린뉴딜)와 전체과제 28개(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로서, 기획부서에서 전략수립, 예산편성, 규제혁신 등을 총괄하고 각 담당부서는 신규 사업발굴과 구체화 및 실행하는 체계이다.

2020~2021년 단기(1년차)는 ‘전환의 디딤돌’ 착수기로서, 재정투입으로 즉각 추진할 수 있고 경제활성화 효과가 높은 사업부터 우선 추진한다. 특히 ‘고성관광의 대전환’의 시기로 설정, 비대면·그린 사업에 집중한다.

2021년~2023년(2~3년차)에는 제도개선, 규제혁신과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지방상수도 스마트화,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산업 등 2~3년 내로 성과가 나오는 사업들에 초점을 둔다.

군에서는 8월 하순까지 신규사업을 발굴하거나 기존사업을 변경·확대하는 사업발굴·기획 단계를 거쳐, 9월 시책보고 등으로 타당성을 검증해 11~12월엔 도비·군비 본예산 반영 또는 정부예산(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실상 2021년도 시책발굴 및 사업구상과도 맞물린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선도형 경제, 저탄소 경제, 포용 사회로 도약해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이 되도록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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