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자체 제작한 ‘힘내라 도록 패키지’ 600여권 전달

부산의료원 '전시도록' 나눔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시립미술관은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부산의료원과 부산대학교 병원 측에 부산미술관이 자제 제작한 코로나블루 극복 '힘내라 전시도록 패키지' 600여권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부산미술관에서 시행한 ‘전시도록 드라이브스루 나눔서비스’의 후속시책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학교병원 '전시도록' 나눔 <사진제공=부산시>

부산미술관 측은 부산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 직접 제작한 전시도록 56종 111권과 부산대학교병원에는 55종 232권을 증정했다.
이 전시도록들은 병원 내 도서관과 홍보관 등에 전시되거나 자체 증정행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격리자들에게 문화적 치유의 힘을 전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시 지정 임시격리시설로 이용되는 호텔 등에도 전시도록 각 200여권을 무상으로 증정한 바 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이 전달하는 ‘힘내라 도록 패키지’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의료진·관계자·격리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기획전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0’과 1960~70년대 부산미술사 정립을 위한 ‘1960~70년대 부산 미술 : 끝이 없는 시작’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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