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수거 및 재활용 지원 위해 기후변화센터 1000만원 기부

[환경일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는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뜻으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운영하는 ‘폐비닐 수거 및 재활용 지원 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폐비닐을 수거하고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드는 캠페인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재활용품 단가 하락으로 인한 폐비닐의 무분별한 소각을 막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폐비닐을 공기정화가 가능한 화분으로 재활용해 공기청정기 제작 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사진제공=(재)기후변화센터>

해당 캠페인은 기후변화센터 대학생 서포터즈인 유세이버스가 직접 운영에 나서 MZ세대를 대표해 저탄소 행동을 실천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기부금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가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함께 펼친 ‘지구를 위한 한걸음’ 환경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일상생활의 걸음 수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되고 쌓인 걸음 수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6월15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500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공제회 임직원 191명이 참여해 약 1700만 걸음을 모았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행동인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폐비닐 재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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