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목포, 무안 등 전남서부권 근로자들의 직업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아

전남 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커팅식 <사진제공=직업건강협회>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직업건강협회(회장, 김숙영)는 27일, 전남 영암군 소재 대불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각계 기관장, 노동계, 경영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협회는 경산 및 전주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해온 데 이어 올해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전경숙)는 영암군 소재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근로자들이 겪는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노동자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 예방 분야 ▷작업 관련 뇌 ‧ 심혈관계질환 예방 분야 ▷작업 불편요인 및 바르지 못한 작업 자세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분야 ▷작업 심리적인 요인에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분야 ▷작업(직업)환경 컨설팅 등 일터 환경 상담 등이 있다.

직업건강협회 김숙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환경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전남 서부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나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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