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KT가 이노비즈협회와 손잡고 4차 산업 아카데미의 청년인재의 우수 기술혁신 중소기업 채용 지원에 나선다.

KT는 이노비즈협회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4차 산업 인재의 채용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4차 산업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 중 희망자를 조사해 추천하고 이노비즈협회에서는 추천받은 인재를 비전을 가진 기술혁신형 우수 기업에 소개해 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정부 제도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라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의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개발, 5G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9주간의 이론교육과 실무경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노비즈기업은 정부로부터 미래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을 지칭하며 체계적인 R&D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T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4차 산업 인재와 이노비즈기업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 기술혁신 생태계에 좋은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을 이끌 우수 기술 인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기업 간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일자리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완성하는데 이노비즈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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