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커스텀 비즈니스‧문화 플랫폼 ‘Custom Shoes Lab’ 개소·운영

커스텀 슈즈 랩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신발 커스텀 비즈니스·문화 활성화 지원을 위해 한국신발관에 구축한 ‘커스텀 슈즈 랩(Custom Shoes Lab)’을 7월30일 오전 10시에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 ‘커스텀 슈즈 랩’은 창업지원, 부산브랜드 커스텀 마케팅 지원, 커스텀 취미 아카데미 운영, 동호회 운영 등의 분야에서 전문·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에서 건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중인 한국신발관은 2018년 2월 개관한 이래 기존의 신발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가미하는 커스텀의 비즈니스·문화 측면에서 지닌 가치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며, 국내 유명 커스텀 작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검증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만의 신발을 찾는 패션 수요층의 증가추세에 따른 커스텀 슈즈 시장의 확대에 맞춰 지역 내 커스텀 청년창업가 5명을 발굴해서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했고, 부산브랜드 커스텀마케팅 지원과 취미 아카데미 및 동호회 운영 등 커스텀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커스텀 슈즈 랩 1층(아카데미교육장, 공동작업장) <사진제공=부산시>

‘커스텀 슈즈 랩’의 1층은 신발 채색을 비롯한 갑피 가죽 덧댐, 밑창 각인, 수전사, 열전사 등 다양한 커스텀 작업이 가능한 최신 기기와 장비를 갖추고 있고, 취미·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전문아카데미와 브랜드사와 연계한 커스텀 신발 공동개발에 이르기까지 수요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층은 창업자들의 사업운영을 위한 공간이며, 사무업무 및 회의 등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신발관 지하 1층 포토스튜디오를 추가해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신생하는 창업자의 사업 활성화를 돕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중심의 신발 커스텀 문화확산과 창업지원, 부산브랜드 커스텀마케팅 지원 등 커스텀사업의 활성화로 신발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 신발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에 개관하는 KT&G 상상마당 서면점에 67㎡ 규모의 ‘커스텀 슈즈 랩(Custom Shoes Lab)’ 2호점을 추가해 커스텀 슈즈 문화관광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