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6일 ‘우리 나라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3차 IMO 총회에서 해운선진국 그룹인 A그룹 이사국으로 재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2002년 11월 A그룹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후 IMO의 전문가 풀 운영과 기술협력사업 추진 등 활동을 강화한 바 있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사국 선거는 오는 28일에 치뤄질 예정이며 싱가폴, 독일 등 경쟁국이 이사국으로 입후보하지 않아 무난히 재선출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MO의 이사회는 해운 및 조선분야의 관련 국제기준을 정하는 UN전문기구로 A그룹(해운선진국) 10개국, B그룹(화주선진국) 10개국, C그룹(지역대표국) 20개국 등 4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나라는 1962년에 가입하여 91년부터 C그룹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A그룹 이사국으로 진출했으며 현재 회원국 수는 166개국이다.

김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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