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재난 안전 대응 능력, 안전의식 강화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의 문을 열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은 부산 어린이들(5~13세 권장)이 스스로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VR‧AR(가상‧증강현실) 콘텐츠로 지진‧화재, 교통, 일상생활/시설 안전 총 5가지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어린이 VR 체험(좌), VR 체험 안전교육(1층)(우)

부산시는 국‧시비 20억 원을 투입, 2019년 2월 사업에 착수하여 2020년 5월 수영구 비콘(B-Con) 그라운드(복합생활문화공간) 내에 2층 건축물(연면적 391㎡)을 구축 완료하고 콘텐츠 5종을 개발하였으며, 지난 6~7월 일부 어린이집을 초청하여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시설의 이용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VR 체험교육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어린이집, 초등학교 등)는 ‘부산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VR 체험교육장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안정적 운영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흥미와 재미를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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