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에서는 2020년 2월경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이 되어 도시농업 전문가(Master Gardener)를 양성하기 위하여 관내 시민 33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4월 23일부터 7월 30일에 걸쳐 총 15회 90시간 교육을 진행 하였으며 전체 교육생 중 20명의 교육생이 수료 및 도시농업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그리고 8월 말 경 수료하지 못한 인원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산동과 광평동에 각각 165m2 규모로 도시텃밭을 관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류를 파종 및 정식하여 운영할 계획에 있으며, 분양된 도시텃밭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들을 강사로 적극 활용하여 교육생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도시 텃밭은 가족구성원의 공동작업으로 힐링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며, 나아가 도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주대현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도시민들이 도시텃밭을 분양함으로써 건전한 여가활동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며,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수확의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시텃밭은 구미시청또는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여 게시된 신청 서식을 작성하여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 담당으로 우편 혹은 메일로 제출하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기타 도시텃밭 분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