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재해 지도․점검을 통한 취약요인 확인조치 시행

[김천=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장마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시 축산농가의 사전대비 미비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월 3일까지 특별위험 점검기간으로 지정하고 축산분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약요소를 정비하여 재해로 인한 가축과 시설물 등 재산 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축산과에서 사전 지정된 재해대비 가축관리 TF팀(상황관리반)을 중심으로 우리시 내 축산분야 재해 우려지역 및 시설물 등의 재해 취약요인을 점검․정비함과 더불어 호우 시 농가대책 및 예방관리요령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축사 지붕 벽 등 시설물 보수, 축대 보수 및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퇴비사 축산폐수 유출 방지, 축사 주변 산사태 우려지 점검 등이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축산분야 점검을 통해 긴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여름철 이상 기후변화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료(1억 3백만원) 및 가축 스트레스 예방 장비지원(151개소)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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