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임직원 4백여명, 자매마을 5개동에서 환경정화 실시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인근 자매마을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송림노인복지관 앞 솔밭에서 남수희 소장(우측 세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공동시설을 청소중이다.<사진제공=포스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인 임직원 400여명은 제철소 인근 5개동에서 공공시설물을 닦고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마을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는 자매마을 주민들도 함께 했다.

제강부는 해수욕장 개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송도동에서 환경미화와 방역활동을 펼쳤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모여 솔밭 등 공원 내 잡초를 제거하고 송림노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은 해도동 무지개공원과 형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더러워졌을 쉼터의자들을 직접 닦아 주민들이 둔치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열연부와 설비기술부는 각각 청림동과 상대동에서 주택가와 공동시설을 돌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STS제강부는 제철동 인덕산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정자를 청소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991년부터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현재 포항시내 127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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