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8월1일부터 30일까지(30일간)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 ‘지방공기업에 바란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지방공기업 경영을 혁신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공정거래, 취약계층 배려 등 사회적가치 실현 ▷일자리창출, 특화사업 육성 등 지역경제 회복력 강화 ▷주민참여단, 상생적 노사관계 등 주민참여와 협력 ▷적극행정, 내부경영 혁신 등 4가지로 진행된다.

대한민국국민이면누구나참여가능하며 참여하는 방법은, 국민생각함 또는클린아이지방공기업통합공시에서 공모신청서(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포함)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제안은 소관부서의 1차 심사와 심사전문평가단의 2차 심사로 진행되며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으로 총 8건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는 3회째로 그간 공모에 당선된 아이디어는 지방공기업의 정책에 반영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왔다.

지하에서 근무하는 도시철도근로자의 햇볕 향유권을 제도적으로 도입해 우울증, 자살을 예방하고, 지방공기업 취업 시 중소기업 경력에 대해 불인정하던 것을 100% 인정하도록 개선하여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었다.

행안부는 이번에 공모로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항들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정책에 적극 반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의 회복 기반마련을 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공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취약계층에 구호 물품지원 및 방역활동 등 지역주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지방공기업이 국민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력에 더욱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을 국민들이 주신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방공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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