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외부의 소리가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겪고 있다면 ‘이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명이라면 ‘삐~’, ‘윙~’ 하는 의미 없는 소리가 간헐적 또는 연속적으로 들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명은 개인마다 듣는 소리가 다를 수 있다. 날카롭게 반복되는 기계음이나 작은 바람에 나뭇잎이 울리는 소리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바람 소리, 매미 울음 소리, 파도 치는 소리 등이 들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피로하거나 신경을 쓸 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조용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공부를 할 때 나타나는 이명은 집중력을 흩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조용한 밤 불면증을 겪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난청, 어지럼증, 전신의 피로감까지 동반될 수도 있다.

이명이 수시로 반복되는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편이므로 오랜 기간 불편한 일상을 지속하기 보다는 치료법을 초기에 찾는 것이 좋다. 특히 검사를 통해 발병 원인을 찾고 그에 맞게 대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명 증상이 간헐적인 상태가 아닌 연속적으로 들려오는 경우라면 조금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20년 동안 다양한 이명 치료법을 연구한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귀에서 24시간 이명소리가 들리는 환자라면 이미 난청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수 있으며, 불면증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명의 원인은 달팽이관 청각세포의 기능저하 또는 두개골, 척추, 골반까지 이어지는 뇌간의 비틀림이다.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 적용이 매우 중요하기에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달팽이관 청각세포의 기능저하는 1만5천개의 청각세포가 유연하지 못하거나 일부 세포가 경직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문제가 있는 세포가 맡고 있는 주파수의 음이 계속해서 들려 이명이 발생된다.

임 병원장은 “청각세포에 문제가 있다면 방치 시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상된 청각세포기능 회복을 위한 식약청 승인 REVE 134 치료를 통해 맞춤 주파수로 경직된 청각세포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 즉, 달팽이관의 고해상도 음향자극을 활용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으로도 입증된 치료다. 청각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약재를 활용한 정기골약물요법 등을 통해서도 청각세포 활성화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원인인 두개골, 척추, 골반까지 이어지는 뇌간의 비틀림을 겪고 있는 환자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척추가 틀어져 있어 뇌관을 지나 청신경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척추의 틀어짐과 같이 이명의 구조적인 원인을 가졌다면 척추를 교정해야 청신경기능 회복을 통해 이명이 사라질 수 있고 물론 허리통증 등의 개선도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는 골반부터 머리까지 전신교정과 척추의 시작인 골반을 제대로 맞추는 미골교정 등의 정기골교정요법이 적용된다. full spine X-ray, 3D 체형측정검사를 통해 환자의 틀어짐 상태를 파악한 후 틀어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정하는 수기요법으로 진행된다.”며 “이명은 방치하면 더욱 심해지면서 청각장애에 이를 수 있기에 상태와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후 재발방지 관리 등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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