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여드름은 재발이 높고, 올바른 개선이 진행되지 않으면 흉터까지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언제부터 어른들도 여드름에 안전하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에 맞는 처방이 도움이 된다.

여드름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외모콤플렉스를 안겨주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원인은 모공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호르몬의 불균형, 짙은 화장, 과로, 수면 부족 등이 꼽힌다.

여드름은 오랜 시간 피부에 남아 있게 되면 피부에 흉터를 남기게 되며, 그 전부터 여드름자국이라 불리는 검붉은 피부를 만든다. 상태에 맞는 여드름치료법 적용이 중요하다.

집에서 소독되지 않은 손으로 압출을 시도하는 경우 세균감염이 염증을 심화시켜 통증을 악화시키고 피부가 손상되어 여드름흉터치료를 생각해야 할 만큼 피부가 망가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건강한 여드름치료는 증상을 없애는 동시에 여드름원인 개선이 필요하다. 원인까지 없애야 이후 같은 증상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여드름원인을 없애지 못하면 여드름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체내외의 여드름 원인을 살펴보고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 맞춤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여드름 개선을 위해 한방에서는 침술과 한약을 함께 적용하고 있다. 그 중 피지선 파괴침은 여드름의 뿌리에 해당하는 피지선을 특수침을 이용해 하나씩 파괴해, 여드름을 지우고 깨끗한 피부로 개선을 위한 치료에 집중한다. 이러한 피지선파괴를 위한 침치료는 치료기간이 45일정도로 길지 않고,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이 쉬운 여드름 등 모든 유형의 여드름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부 상의 여드름 원인을 다스리는 피지선파괴침과 함께 한방에서는 체질별로 다른 체내의 여드름 악화요인을 완화하는 체질별 처방에도 주력하고, 여드름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한방연고도 증상개선을 돕는다. 단 어디까지나 한방치료는 개인의 증상범위와 깊이 등을 반영한 처치가 가능해야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점 유념해야 한다.

김 원장은 “반복되는 증상은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피지와 더불어 체질별 여드름 악화 요인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잦은 재발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올바른 여드름치료를 위해 피부가 더 손상 받기 전 서둘러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여드름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