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단단한 결석이 발생하는 비뇨기질환으로 30~5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약 2~3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 감소로 인하여 요로결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사진=판교 블루비뇨기과 조중훈 원장

판교 블루비뇨기과 조중훈 원장은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으로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게 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요로결석은 특별한 유전질환이 없어도 가족력이 강한 질환이므로 부모가 요로결석이 있다면 자녀들도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예방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어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통증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옆구리 통증, 하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 수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소변보기가 어렵거나 자주 보거나 봐도 시원하지 않을 수 있다. 요로결석 증상이 있는데 방치를 할 경우에는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요로결석 증상이 의심이 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90% 이상에서 칼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X-선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중훈 원장은 "요로결석 치료는 체외충격파쇄석술로 가능하다.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소변과 함께 배출되게 하는 치료법이다. 쇄석술 후에 분쇄된 요석은 대개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며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면 반복하여 시술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이 하루 2~3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구연산은 요로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니 요로결석 치료를 받은 환자분은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주스나 레몬주스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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