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까지 일반시민 추천 가능, 위원회 심의·시의회 의결 절차로 최종 선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020년 하반기 명예시민을 선정하기 위해 8월5일부터 9월4일까지 30일간 명예시민 추천을 받는다.

‘부산 명예시민’은 부산시민 아닌 사람 중에서 대외적으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시정발전에 헌신한 공로가 현저하거나, 시민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회활동 등에 참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인사로는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2003년), 가수 조용필(2005년),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제리 로이스터(2008년), 톰 크루즈(2013년), 프로골퍼 다니엘 강(2019년), 부산사랑 유튜버 콘 마사유키(2019년) 등이고, 올해 상반기 정기공모에서는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영어 자막번역가 ‘달시파켓’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한 바 있다.

명예시민 대상자 추천은 시의회 의장, 구청장·군수, 유관기관·단체의 장이 할 수 있으며, 30명 이상의 시민 연서로도 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일반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추천서와 30인 이상의 연명부 등의 서류를 부산시 총무과로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명예시민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시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10월 이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명예시민에 선정되면 명예시민증과 시 홍보기념품 및 명함, 시 주요 간행물 등을 받게 되며, 시정설명회 및 주요 축제와 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특히 올해의 명예시민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등을 위해 소리 없이 봉사·헌신하는 사람들의 추천을 기다리고 있다”며, “명예시민 선정과 격려를 통해 봉사참여 및 나눔활동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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