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소방서, 현장별 대응방법 관내에 맞게 변형

부산강서소방서, 전술교범 '소방내전' PPT로 제작해 교육 실시 <사진제공=부산강서소방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강서소방서는 지난 8월4일부터 오는 8월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 전술교범 ’소방내전‘을 PPT로 제작해서 이를 활용한 핵심전술 전달교육을 실시한다.

’소방내전‘은 경기도 고양소방서에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지휘관이 현장에 맞는 전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전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전국의 일선소방대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해서 발간한 전술교범이다.

전술교범의 핵심내용은 소방차량 부서의 방법과 고시원 등 장소별 화재의 특징, 화재진압방안 등 효율적으로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접근하는 ‘한국형 현장대응전술’인데, 강서소방서에서는 이번 전술교범 책자를 현장대원을 비롯한 내·외근 전 직원이 읽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한 교범 내용 중의 모범사례와 주요전술들을 토대로 이론을 읽어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게 직접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를 방문해서 주요전술부분 등을 교육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뤄질 수 있게 전술에 관해 대원들과 함께 업무연찬을 진행하고 추후 진행예정인 합동소방훈련 시에도 주요전술을 활용한 실전소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소방차 배치, 소방용수 확보 등 1분 1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의 빠른 판단과 지휘가 매우 중요하며, 오랜 연구와 노하우가 담긴 전술교범을 우리 관내 실정에 맞는 전술로 만들어서 골든타임 내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뤄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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