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산유로멘즈 남성의원 황인식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최근들어 여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여유증과 관련하여 남녀노소 관심이 늘고 있다.

부산에 거주 중인 10대 A군(남,19세)은 어렸을 때 소아 비만으로, 최근에 체중 감량을 하였음에도 가슴살만 안빠지는 등 고민이 많았다. 특히나 여름철 더위 때문에 옷차림이 얇아지게 되면서 사람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A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형 유방증, 즉 여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가슴 형태로 봉긋하게 발달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체내의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 간의 불균형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

또 여성 호르몬에 대한 유선조직의 반응이 민감해져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조직 증식이 일어나고, 이에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할 수 있다.

대부분 양쪽에 함께 생기지만, 한쪽에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살이 찐 경우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여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유두 주변을 손으로 눌렀을 때 몽우리가 느껴지는 경우나 운동을 통해 체중은 감소했지만 가슴 주변의 체지방은 줄지 않은 경우,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에만 살이 있는 경우,
가슴이 봉긋해 손에 잡힐 정도인 경우 등에 해당하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유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진행한다면 여유증의 원인 및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유증 수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가 이뤄져야만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 및 체계적인 수술 계획이 이뤄질 수 있다.

여유증 수술은 유륜라인에 미세절개를 하고 가슴 부위에 투메센트 마취용액을 주사한 뒤, 유륜 주위를 제외한 가슴 부위에 지방흡입해 전체적으로 가슴을 평평하게 해주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가슴 밑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가슴 아래 근막들을 확실하게 분리해 유선 조직을 제거한 다음 봉합하면 끝이다.

부산 유로멘즈 남성의원 황인식 원장은 " 여유증 수술은 지방과 유선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 정교하게 이뤄져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초음파 검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며,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집도가 필요하며, 특히 여유증 수술은 등급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이 되므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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