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

안성시 보건소, 안성 동부지역 이재민 의료진료 모습<사진제공=안성시 보건소>

[안성=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안성시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안성에 쏟아진 호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동부지역에 응급 이동진료 및 시설 방역소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보건소는 수해이재민을 대상으로 응급이동진료를 실시하였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방문간호사와 심리상담사를 죽산초등학교 등 이재민 거주시설에 파견, 기저질환 관리 및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와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성시 약사회에서도 상비약품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창양 안성시 보건소장은 “이재민들이 시설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수인성 감염병, 설사 증상의 감염병 등의 감염 위험성이 크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야간에도 이재민 시설에 의료인을 배치하여 시설 소독과 의료지원 관리를 총괄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보건소와 지역응급의료센터, 소방서 간 협력체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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