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긴급 기술지원단 가동, 전국단위 지원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6일 이번 집중호우에 대응한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실시하고 홍수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긴급 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

환경기초시설 긴급 기술지원단은 집중호우에 따라 전국에서 운영 중인 하·폐수, 매립시설 등 환경시설 침수 피해 발생으로부터, 국민 안전 위협 및 수질오염 등의 문제 발생에 최우선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됐다. 하수도처장을 단장으로 환경시설관련 부서 및 공단 6개 지역본부를 연계한 전국단위 지원조직으로 운영된다.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는 환경부와 지자체 간 홍수피해 지원 및 복구를 위한 예산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본부에서는 관할 지역 내 공공·민간 환경시설 피해현장 조사 및 피해 상황을 파악하여 복구계획 수립지원과 복구 완료 후 피해시설 시운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긴급 기술지원단은 집중호우 상황종료 및 피해시설 복구 후 정상 가동 시까지 운영되며, 피해 현황파악과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 설비교체 필요 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피해발생 지자체에 지원단 구성 상황을 알리고 신속한 지원체계 확보를 위한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홍수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공단은 전국단위 전문인력 지원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와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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