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중앙관현악단·무용단·연희단 40여명 출연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안내 <자료제공=(재)영화의전당>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영화의전당은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최근 여름나기 좋은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명품 마당놀이로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웃음과 해학이 가득한 대한민국 명품공연 ‘마당놀이 신뺑파전’이 오는 8월15일 공연될 예정이다.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공연장면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2020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은 국립창극단 김학용(심봉사)·서정금(뺑덕)·이광복(황봉사) 명창과 함께 박자희(심청), 배우 방윤희, 중앙국악관현악단 등이 출연해서 감동과 해학 및 웃음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당놀이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들과 뮤지컬배우들이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2020년 대한민국의 새희망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통쾌한 웃음을 주도록 새롭게 각색해서 마당놀이가 주는 맛과 멋을 최대한 살리는데 집중했다.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공연장면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공연은 뺑덕과 심봉사와 황봉사가 부산으로 여행을 가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까지 무용단·연희단·중앙국악관현악단 등 총 40여명이 출연해서 신명 나는 놀이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마성혁 총감독은 “마당놀이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이며, 대중적인 공연이다”며, “전반적인 이야기를 끌고 가는 뺑덕이와 심봉사, 황봉사의 입담과 해학을 통해 마당놀이의 새로운 부활과 함께 2020년 코로나19로 쌓아둔 모든 시름을 보내고, 효를 행하며 신분이 바뀐 심청이처럼 지친 모두가 밝고 희망이 가득 찬 2020년을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공연 전 방역 실시, 입장객 열화상 확인, 문진표 작성, 손소독, 지그재그 좌석 한 칸 띄어앉기 등 철저한 방역과 감염예방 지침에 따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한다.

또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을 유치해서 부산시민은 물론 한여름 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가 담긴 공연물로 부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야외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영화의전당과 아름다운우리문화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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