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또는 가족 휴가 및 여행비, 최대 2박3일 24만원
단체여행 운영, 올해 코로나 예방위해 개별 가족 여행 가능

지난해 11월 진행된 힐링캠프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가 3만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모집인원은 1516명이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원이 지원되며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가 지원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단체여행 및 캠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가족 단위 여행비를 지원한다.

여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2020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신청자를 1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다. 저소득 가정,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의 기준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또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자치구 장애인부서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으며 돌봄 부담이 큰 상황으로 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온라인 홍보용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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