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민선3기 중반기를 맞아, 고흥만 1,000만평 규모의 대단위 간척지구에 영농만으로는 군민 소득증대에 한계를 느끼고, 고흥의 따뜻한 기후와 깨끗하게 보존되어온 갯뻘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통해 우주·항공센터의 건설, 청소년 스페이스캠프 및 경비행장 건설, 벌교~고흥간 국도 4차로 개통, 여수권과의 연륙화 등 대형국책사업의 유치를 계기로 제2의 고흥탄생이란 슬로건을 걸고, 장기 고흥발전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키 위해 「군정개발단」을 발족시켜 관광, 레저, 스포츠단지 등 획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 고흥만 간척지 다목적개발에 나섰다.

고흥만 간척지구에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항공센터와 경비행장 활주로 건설에 따라, 항공연관 시설 8만평, 항공부품공장 3만평을 건설하고, 비행훈련센터를 유치하여 항공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키로 하는 한편, 세계 제1의 연꽃단지 34만평, 화훼단지 20만평, 열대식물원 20만평, 친환경 생태공원 50만평, 대중골프장 50만평, 동계 전지훈련장 2만평을 조성하고, 풍류 및 용동지구에 위락관광단지 6만평을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등 관광·레저·스포츠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그 대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업 인구의 노령화에 대비하여 고흥만 간척지에 전국 제1의 과학영농 전천후 첨단 영농시범지구로 조성하고, 국도 27호선(두원면 운대에서 고흥만 간척지까지) 10㎞구간에 벚꽃터널을 조성하여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관광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산자원보호구역, 농업진흥지역 등 개발규제를 과감히 해제·완화시키고, 고흥만지구·나로도지구에 테마관광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등을 모두 갖출수 있도록 국내 최대의 관광·레저 중심지로써 각광 받는 지역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전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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