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물품 정리 및 가재도구 세척, 침수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 시설 정리

휴먼인러브 자원봉사자들이 폭우로 침수된 집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먼인러브>

[환경일보]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70여 명과 함께 8월13일 폭우와 제방 붕괴로 마을 전체가 침수됐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수해복구를 실시했다.

철원은 지난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한 해 평균 강수량(1391.2mm)과 비슷한 10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탄강 제방이 붕괴되고 4개의 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휴먼인러브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먼인러브>

휴먼인러브는 침수가구의 피해 물품 정리 및 가재도구 세척, 침수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 시설 정리 등을 실시했다. 철원 이길리는 현재 복구 작업이 70~80% 정도 완료된 상태이나 건조, 도배, 전기공사 등의 작업이 남아있어서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단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전례없는 긴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은 드린다”면서 “휴먼인러브는 수해복구활동을 실시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시설을 정리하는 자원봉사들 <사진제공=휴먼인러브>

자원봉사 신청은 휴먼인러브 홈페이지와 해피빈 가볼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유엔 공보국 공식협력단체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조·구호·복구,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수해복구에 참여한 휴먼인러브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휴먼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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