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용 상담전화 ‘1544-8261’…온라인 ‘농사로’, ‘농약정보 365’ 확인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장마 이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물별 등록된 약제를 구매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전면시행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부적합 농산물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연중 7∼8월에 발생 비율이 높고 올해는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부적합 농산물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PLS는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서는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 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로, 2019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해 PLS 문의와 민원해소, 안전한 농약사용 생활화를 위해 대표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등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국번 없이 1544-8261로 전화하면 발신지역의 도(道)농업기술원(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PLS 업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오전 9시~오후 6시)된다.

또한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와 ‘농약정보 365’에서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목록 검색과 효율적인 약제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업해 운영 중인 PLS 현장기술지원단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 비대면 교육 등을 더욱 강화해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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