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지사-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지역혁신플랫폼 구축 논의

충청남도내 대학총장 정례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대학 총장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간담회 이후 도내 대학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례 개최하기로 협의한 데 따라 추진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내 22개 대학 총장 및 학장 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안건 논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남형 지역혁신사업의 방향성을 소개하고, 각 대학별 지역혁신사업 제안 모델을 공유했으며 모델 개발을 위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대학별 하반기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관·학 협력사업 발굴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지원책 마련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대학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감사를 전하고, “오는 9월 개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산업과 경제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내년부터 도비 30억 원을 투입, 충남형 지역혁신사업을 보다 야심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자체와 대학, 교육청, 연구원, 기업 등이 모두 힘을 모아 충남형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바이오·자동차 등 지역 여건과 수요를 기반으로 한 핵심 분야를 선정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미래 과제를 풀어갈 것”이라며 도내 대학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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